강원 영월군은 새로운 관광트렌드를 반영하고 지역관광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영택시서비스가 29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전체험단과 함께 영월역 앞 주차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영택시는 ‘혼행족(혼자 여행하는 것을 선호하는 층)’ 등 소그룹 형태로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경향을 반영하고 관광지 간 거리가 멀어 연계가 불편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된 택시를 이용한 관광서비스다.
군은 지난달 29일 군청에서 지역 내 택시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군과 택시업계는 택시를 이용한 관광서비스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개발 당위성에 동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스와 요금체계, 서비스와 예약시스템에 대해 토론하며 현실적으로 어려운 여건임에도 영택시가 침체된 영월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영택시는 지역 내 관광지를 4개 권역으로 분류해 희망자가 예약을 하면 기사와 코스, 가격을 정해 투어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5월~6월까지 2개월간의 사전체험을 거친 후 본 서비스를 시행하게 된다.
이재현 영월군 문화관광체육과장은 “택시를 이용한 관광은 소그룹, 가족단위 여행객의 편의를 증진할 것”이라며 “특히 관광스팟별 거리가 먼 우리군의 단점을 보완해 여행만족도를 크게 높여 ‘다시 방문하고 싶은 영월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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