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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남해군수, '타면자건' 공직자세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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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남해군수, '타면자건' 공직자세 주문

공감대 형성되면 조례 바꿔서라도 민원 해결해야

장충남 남해군수가 타면자건(唾面自乾)의 공직자세를 강조하며 민원 응대와 관련한 변화를 주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장 군수는 이날 군청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 석상에서 "최근 군민들로부터 ‘공무원들이 홈페이지 민원답변이나 민원 응대에 있어 조례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안 된다는 말을 많이 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이런 공무원의 태도는 절박한 입장에 놓여있는 민원인들에게는 무책임함을 넘어 절망감을 주게된다"며 공직 내부의 태도변화를 주문했다.

또 "조례 때문에 안된다‘는 말은 조례 제정당시 군민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지 못했다는 것을 반증할 수 도 있다"며 "조례 때문에 안 된다는 기계적인 답변 보다는 조례가 군민의 요구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가를 따져서 민원인의 의견이 타당성이 있다면 조례를 개정해서라도 민원을 수용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남해군

장 군수는 민원공무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군수를 대신하는 자리로 군민들의 요구와 바램, 삶의 질 향상을 위하는 일에 모두가 군수라는 자세로 임해줄 것도 당부했다

타면자건(唾面自乾)은 중국 당서(唐書)의 누사덕전(婁師德傳)에서 벼슬 나가는 아우에게 누사덕이 당부했던 고사로 '남이 내 얼굴에 침을 뱉으면 닦지 않고 침이 스스로 마를 때까지 기다린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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