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님 하동군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획기적인 결혼·출산장려 시책을 내놨다.
군은 최근 결혼·출산 장려와 다자녀 지원책 등을 담은 ‘하동군 인구증대시책 지원 조례’를 군의회 의결을 거쳐 공포했다.
저출산 극복의 첫걸음인 결혼을 장려하고 신혼부부의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조례에 결혼장려금 500만원 지원을 신설했다.
군이 인구증대 지원 조례에 결혼장려금을 신설한 것은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두 번째이며 지원금액은 가장 많다.
결혼장려금은 결혼당사자 모두가 혼인신고일 전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3개월이 경과한 부부가 대상이고, 총 500만 원 중 첫 회 200만 원 지급 후 3년간 분할 지원된다.
군은 또 다자녀 출산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셋째아이의 출산장려금을 기존 600만원에서 1000만 원, 넷째아이는 1000만 원에서 1500만 원으로 대폭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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