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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님 충무김밥 드시러 통영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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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님 충무김밥 드시러 통영 오세요”

통영시, 황금종려상 수상 봉 감독 귀국소감 듣고 초대

경남 통영시가 최근 영화 ‘기생충’으로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을 초대했다.

봉 감독은 지난 27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기자들이 귀국 소감을 묻는 자리에서 “‘충무김밥’이 먹고 싶다”고 말해 ‘충무김밥’ 이 덩달아 화제가 됐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봉준호 감독을 꼭 통영으로 초대해 맛있는 충무김밥을 대접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이 봉준호 감독을 초대하고 있다. 강 시장의 손에 충무김밥이 들려있다. ⓒ통영시
통영시는 조선업 위기로 고용위기 및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산업전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무김밥’은 먼 뱃길에 김밥이 쉬지 않도록 김밥과 반찬을 따로 싸서 팔던 것이 유래가 됐다.

김에 동글동글 말아 낸 한입 크기의 김밥에 새콤한 무김치와 매콤한 오징어무침, 어묵볶음을 곁들여 먹는 별미 중에 별미다. 국물로 먹는 시래깃국도 김밥과 절묘한 궁합을 이룬다.

‘충무김밥’은 통영시의 옛 이름인 충무시에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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