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가 최근 영화 ‘기생충’으로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을 초대했다.
봉 감독은 지난 27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기자들이 귀국 소감을 묻는 자리에서 “‘충무김밥’이 먹고 싶다”고 말해 ‘충무김밥’ 이 덩달아 화제가 됐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봉준호 감독을 꼭 통영으로 초대해 맛있는 충무김밥을 대접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충무김밥’은 먼 뱃길에 김밥이 쉬지 않도록 김밥과 반찬을 따로 싸서 팔던 것이 유래가 됐다.
김에 동글동글 말아 낸 한입 크기의 김밥에 새콤한 무김치와 매콤한 오징어무침, 어묵볶음을 곁들여 먹는 별미 중에 별미다. 국물로 먹는 시래깃국도 김밥과 절묘한 궁합을 이룬다.
‘충무김밥’은 통영시의 옛 이름인 충무시에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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