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이하대전시) 소방본부가 보급한 주택용 소방 시설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성소방서는 지난 26일 오전 2시경 유성구 장대동에서 발생한 주택화재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이 대형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유성소방서에 따르면 방안에서 최초 발생한 이번 화재에서거주자 권 모씨(80)는 잠을 자던 중 단독 경보형 감지기 소리에 놀라 이웃인 의용 소방대원 홍 모씨(62)에게 도움을 구했다.
홍씨는 119에 신고를 한 후 다시 집안으로 들어간 권 씨를 구해내고 주변에 있던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했다.
이번 화재 진압과정에서 단독 경보형 감지기가 화재를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의용소방대원이 소화기를 활용해 침착하게 화재를 진압했다는 점에서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용익 유성소방서장은 “단독 경보형감지가와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과 의용소방대원의 용기로 대형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현재 추진 중인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보급에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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