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3일, 시군 방문 여덟번째로 정읍시를 찾아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와 ㈜두손푸드을 방문하고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송 지사는 먼저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의 국가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하고 있는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이하 미생물센터)를 방문해 센터의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미생물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대혁 센터장은 “'미생물종가프로젝트 시즌2'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시장 선도형 농축산용 복합미생물 개발을 위한 복합미생물 제조시스템을 구축하는 ‘복합미생물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이 내년도 국가예산 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송 지사는 또, 고구마, 단호박을 활용한 고령친화식품인 ‘죽제품’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주)두손푸드’를 방문하고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두손푸드는 연간 25억원의 매출과 35명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향후 정읍지역 농가들과 원료 계약재배를 확대해 지역내에서 우수한 원료를 공급받아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송 지사는 "식품산업은 농업과의 연관성, 생산․고용 유발효과가 큰 산업인 만큼 농식품기업의 신시장 개척과 농업인의 소득창출을 위해 전라북도가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전북도는 지역 농식품 가공산업 맞춤형 육성을 위해 농식품기업의 생산 및 기반시설 지원에 30억원, 향토자원을 특화한 지역 농식품산업 육성에 13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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