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립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가 23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박물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추진위원은 총 20명으로 박물관, 역사, 건축, 조경 등 각 분야 전문가 7명, 시의원 2명, 시민사회단체 8명, 공개모집 시민 2명, 당연직 공무원 1명으로,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박물관 건설과 전시공사, 추진 상황 점검‧평가, 유물 수집‧제작‧보존‧연구와 평가 등을 심의‧자문한다.
위원장으로는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 김병호 이사장이 선출됐으며,박물관 건립에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하자는 의견을 제안했다.
이날 시는 추진위원에게 박물관 추진상황과 위원회 운영방향을 설명했으며 위원들은 박물관 개관 전까지 전시유물 확보를 위해 범시민 유물 기증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앞서 시는 조례에 따라 추진위원 18명을 구성했고, 시민대표 2명은 4월 16일부터 5월 1일까지 공모 절차를 거쳐 선발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박물관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주길 바란다. 시에서도 행정지원을 통해 위원회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호 위원장은 “여수시의 위대한 역사를 담아내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일에 동참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위원 모두 혼연일체가 돼 박물관 건립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시는 사업비 280억 원을 투입해 이순신공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6300㎡ 규모로 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착공은 2020년 10월, 개관은 2022년 6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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