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미조면 사항마을이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4년간 국·도비 79억 원을 포함한 총 101억 14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23일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어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개발로 지역민 소득증대 및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께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선정된 사업이 목적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소득원 창출을 통한 어촌소득 증대와 지속발전 가능한 어촌경제 조성이 목표인 주민주도형 상향식 사업이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 사항 어촌테마마을 지원센터와 돌봄센터 조성 등의 기초생활기반 확충, 사항 이야기길 및 오색골목 조성 등 지역경관 개선, 교육·훈련, 홍보, 컨설팅 등 지역역량강화 분야의 주요 사업들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해 왔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2017년부터 어촌지역에 한해 해양수산부가 전담·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남도 내 해수부 전담 어촌지역은 6개 시·군의 30개 읍·면(통영시, 거제시, 남해군, 창원시 구산·진동면, 사천시 서포면, 하동군 금성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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