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법 스님은 "이번 사태는 한국 불교계가 얼마나 자기 세계관과 철학이 없고, 사회 문제의식이 희박한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모 일간지와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이에 봉암사 한주(閑主ㆍ소임 없이 정진하는 대덕스님) 연관 스님은 '도법 스님, 이젠 그만 두시라'라는 제목으로 '불교신문'에 특별기고한 글을 통해 "도법 스님은 '생명을 파괴하는 황우석을 불자라는 이유로 무조건 감싸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도법 스님은 무려 1만5천㎞나 걷고 또 걸으며 생명평화를 전도한다는 미명 아래 얼마나 많은 미물들을 밟아 죽였는가"라고 반문했다.
"도법 스님의 글들을 읽고 '끝내 모른 척 하는 것은 동조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에 책상 앞에 앉았다"는 연관 스님은 "순수한 동기와 신념과 열정으로 각자의 직장에서 혹은 도서관에서 연구실에서 작은 공부방에서 혹은 비닐하우스에서 일등이 되려고 밤을 지새우고 어둑새벽이 되었는데도 불을 끄지 못하는 우리의 선량한 일등주의자를 매도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두 스님의 이 같은 논쟁에 대해 불자들은 "연관 스님에게 박수를 보낸다" "도법 스님의 말이 곡해됐다" 등으로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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