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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주마 여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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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주마 여왕 등극'

총상금 6억 원...렛츠런파크 부경에서 펼쳐져

부산경남의 '딥마인드'가 국산3세 최고 암말을 뽑는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두 번째 경주 '코리아오크스(G)'에서 우승 반지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트리플 티아라'4KRA컵 마일(G), 5월 코리아오크스(G), 6월 경기도지사배(G) 3개의 대상경주로 치러지는 경주로 이 대회 승점을 각각 합산해 최고 점수를 획득한 경주마는 1억 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19일 국산3세 최고 암말을 뽑는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두 번째 경주 '코리아오크스(GⅡ)'가 치러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전경.ⓒ프레시안(석동재)
지난 19일 국내 대표 암말 경주마들의 혈투로 경마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제20회 코리안오크스(G·1800M·총상금 6억 원)가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펼쳐졌다.

출발신호가 울리자 톱오브더월드(국산·3·울즐리 조교사)는 초반 순발력을 앞세워 가장 먼저 선두로 치고 나갔다. 경주 중반에 들어서자 딥마인드가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선두자리를 꿰차면서 2위와 2마신차로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막판 결승 직선 주로에 진입할 무렵 딥마인드의 뒤를 따르던 서울의 '흥부자(국산·3·김대근 조교사)와 부경의 톱오브더월드' 가 뒤따르면서 이들 간 3파전이 전개되었다.

흥부자가 마지막 힘을 다해 딥마인드를 뒤쫓았지만 경주결과는 쉽게 정해졌다. 딥마인드는 여유있는 걸음으로 거리차를 더욱 벌려나가며 손쉽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주기록은 1547이다.

하지만 우승 영순위 였던 서울의 '대완마'는 이날 우천 탓인지 경주로에 적응 못하고 11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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