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강원도 고성군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급식환경이 열악하다는 소식을 듣고 순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발 벗고 나서 참여했다.
순천시자원봉사센터 직원과 사랑의 밥차 봉사단 15명은 새벽 4시부터 일어나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밤 10시까지 도시락 배달,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해 피해주민 250명에게 이틀 동안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다.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취사시설과 냉장‧급수설비를 갖춘 3.5톤 특수 개조차량으로 1회 최대 300인분의 조리가 가능하고 매주 화요일 순천의료원 공원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급식 봉사를 펼치고 있다.
밥 차 봉사에 참여한 한 부부는 “매일 집에서 가족을 위해 지은 식사도 소중하지만,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웃들이 한 끼의 밥으로 가족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순천시자원봉사 선순례 센터장은 “재해로 힘든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는 뜻 깊은 봉사 활동에 참여해서 보람 있다. 피해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4월 강원도 산불피해 주민을 돕기위해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여 쌀 8톤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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