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올해 만 20세가 된 장병들의 성년을 축하하고, 민족 고유의 전통 예법으로 진행된 성년례를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38전대 장병들은 유복을 갖춰 입고 한 시간 반동안 엄숙하게 진행된 성년례 의식을 통해 의식을 주관하는 어른인 큰 손님에게 인사를 올리는 법 등 성인이 된 후 지켜야 할 예절과 법도를 배웠다.
성년례에서 축사를 진행한 김병하 주임원사는 "성년례를 통해 장병들이 성인으로서의 책임감과 동시에 공군인으로서 굳건한 영공수호의지를 다짐하는 삶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년례에 참가한 공지예 하사는 "일생에 단 한번 있는 성년의 날에 군 복무 중에 부대 동료들과 함께 특별한 복장으로 축하를 받으니 이제 진정한 성인이 되었다는 실감이 든다"며 "앞으로도 국민이자 공군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의 영공수호라는 맡은 바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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