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과 전라남도, 지역 기업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상생의 손을 맞잡았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0일 오전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전라남도 및 지역 81개 기업과 ‘전남혁신형 기업맞춤(JOBs, Jeollanamdo Ordered education for Business needs of Students)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과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이한철 태원여객(주) 대표(목포상공회의소회장) 등 81개 기업 관계자, 학교장, 지도교사, 학생, 학부모 250여 명이 참석해 ‘전남혁신형 기업맞춤교육’의 성공을 다짐했다.
전남혁신형 기업맞춤(JOBs)교육은 주민직선 3기 전남교육의 기본 방향인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교육을 반영해 전남 학생을 전남의 기업체가 받아들이도록 하는 혁신 기능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전남 직업계고가 전남의 기업에서 원하는 교육을 맞춤형으로 실시하고, 이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타 지역이 아닌 전남 지역 기업에 취업토록 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교육청과 전라남도, JOBs 참여기업(81개 기업체) 간 3자가 상생의 손을 맞잡은 것이다.
협약에 따라 전남교육청은 JOBs교육 운영과 인증평가를 통한 교육의 질 관리를 담당한다. 또한, 전남도는 지역 우수기업이 JOBs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하며, 참여 기업들은 JOBs교육 교육감 인증서를 받은 학생들을 우선채용하게 된다.
이날 참여기업 81개 업체 담당자들은 JOBs교육 이수 학생들을 100% 채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도내 23개 교의 학교장과 학생, 학부모들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주문교육을 성실하게 수행할 것을 다짐했으며, 유관기관도 고졸취업문화 활성화를 위행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교육청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취업의 꿈을 실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전남혁신형 기업맞춤(JOBs)교육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역전략산업과 미래전략산업에 맞춰 직업계고 학과를 개편해 뿌리산업과 첨단산업 분야 인재를 균형적으로 양성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현희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와 지역전략산업의 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공동체와 함께 전남의 JOBs교육이 직업교육 새로운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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