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영월에 가면 박물관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소장품 공동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소장품 공동전에는 별마로천문대, 초등교육박물관, 곤충박물관이 각자의 주제를 가지고 참여한다.
영월의 대표 관광지인 별마로천문대는 ‘별자리이야기 Atlas Story’를 주제로 동양의 별자리그림 ‘구장천상열차분야지도’와 서양의 별자리그림 ‘플라니스페리움 캘레스테’를 통해 동서양의 밤하늘이 어떻게 다른지 보여주는 전시 등을 마련했다.
또한, 영월초등교육박물관(관장 이재우)은 3·1 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 교육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붉은 저고리’와 ‘아이들 보이’ 잡지를 대표 소장품으로 교육을 통한 계몽운동이 독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 의미를 새겨볼 수 있다.
이어, 곤충박물관(관장 이대암)은 ‘나비와 추상’이란 주제로 현미경을 통해 본 나비 날개의 세계를 전시하며 일반적인 나비 전시가 아니라 마치 웅장한 로마네스크 돔의 정교한 모자이크 타일처럼 추상의 세계를 보여준다.
군은 국내 대표적 전시 복합문화예술공간인 예술의전당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이번 영월박물관 소장품 공동전시를 통해 박물관 고을 영월을 특색 있게 홍보해 전시 관람객들이 영월로 재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