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지난 16일 문내면 간척지에서 농업인,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이용 볍씨 항공직파 시연회를 가졌다.
해남군은 올해 30ha의 벼 항공직파 실증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드론을 활용해 볍씨를 항공직파하는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항공직파는 육묘 과정과 이앙작업 생략이 가능해 농번기 노동력 해소 등으로 1ha당 160여 만원의 생산비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기존 이앙재배와 비교해 시비작업은 50%, 제초제 살포작업 80% , 병해충 방제 작업은 80%이상 노동력 절감이 가능해 전체 재배 과정으로 보면 50%이상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농업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해남군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농법이 경운, 수확작업을 제외한 벼 재배 전 과정에서 가능할 것으로 보고, 관련 재배기술을 확립해 보급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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