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주민 체감형 디지털 사회혁신 활성화 사업(이하 공감e가득 2.0사업)’ 공모에 ‘Smart@Home 구축’ 사업이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공감e가득 2.0사업’은 기존 방식으로 해결이 어려운 사회문제를 주민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현안사항을 해결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어코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4월에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아파트 층간소음의 해결을 위해 ‘Smart@Home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공모 사업에 나서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성호아파트에 전국 최초로 ‘ICT 기반 공동주택 층간 소음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소음 측정 센서 보급 ▲아파트에 설치 운영 중인 ‘북카페’에 ‘층간 소음 체험실’ 조성 ▲아파트 관리사무소 모니터링 연계 ▲공감e가득 모바일APP 및 온라인 커뮤니티로 입주민 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등을 통해 층간소음을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공무원, 기술전문가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스스로해결단’을 구성해 사업 추진 시 발생할 문제점에 대해 협의하고 주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스로해결단’은 실질적인 사업 수행 주체로서 각 과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필요한 민관협업을 주도하게 되며, 비슷한 지역현안을 가진 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 수행 과정과 성과, 결과물 등을 체계적으로 기록한 안내서를 마련해 공유하게 된다.
시는 5월 말 개최하는 ‘스스로해결단 공동 연수회(워크숍)’에 참여해 분야별 사업계획 및 추진현황을 공유할 분과를 구성하고 사업별 전문가 자문을 위한 지원체계를 갖추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아파트 가구 내 층간소음을 측정하고, 실시간 알림을 통해 주민 간 분쟁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현복 시장은 “시민이 주도하는 문제해결 모델이 정착되어 지역의 사회혁신 역량이 강화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신산업 도시, 복지 분야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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