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관내 농산물을 사용하는 외식업소를 확대하고 있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생산자의 소득창출과 소비자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조성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완주의 농산물을 일정비율이상 사용하는 외식업소를 지정해 오고 있다.
현재 총 9개소가 지정됐으며, 이들업소에게는 지정서 현판을 만들어 전달하고 물통, 티슈통 등 홍보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군은 이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지정업소에 대한 사후관리 평가와 추진관련 사항을 심의해 올해도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완주농산물을 확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우선 내달 중 공고와 신청서를 접수하고 7, 8월에는 외식업 전문컨설턴트가 방문해 음식의 맛과 메뉴, 경영 등 업소 전반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9월에는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10월에는 심의위원회의 열어 최종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지역농산물을 적극 애용해 지역농민과 상생 발전하겠다”며 “완주 농산물 사용업소 지정이 지역발전의 디딤돌 역할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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