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15일 교직원과 학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38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경기도 양주 메트로폴캠퍼스, 강원도 고성 글로벌캠퍼스 및 원주 메디컬캠퍼스를 영상으로 연결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성용 총장은 기념사에서 “1981년 6개 학과로 출범한 경동대가 지역단위, 학문단위 특성화를 이룬 중견대학이 되었다”면서, "현재는 대학의 글로벌화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동대는 외국 대학 공동학사운영센터 설치, 해외취업처 발굴과 인턴십 운영, K-Move 스쿨 개설 등 졸업생들의 해외취업 및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경동대는 2017년 말 교육부 공시에서 취업률 79.2%로, 전국 197개 일반대학 중 취업률 11위에 올랐다. 취업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지난해에는 한발 더 나아가, 졸업생 1000명 이상인 전국 116개 4년제 일반대학 중 2위라는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기념식에서는 학생복지처 이종열 과장이 취업역량 강화와 복지에 기여한 공으로 설립자 우당 전재욱 박사를 기려 제정된 우당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화산업단지 한용대 회장 등 외부인사 11명, 건축학과 이영도 교수 등 교직원 26명과 물리치료학과를 비롯한 5개 학과에게는 총장 표창이 수여됐다.
재학생 81명에게도 공로상이 주어졌다. 이중 학생대의원회 손준우 대의원장(항공경영학과 4)은 지난 4월 4일 속초·고성 산불 발생시 한밤중에 교내 기숙사 거주 학생 423명을 적절히 통제해 무사고 안전 대피에 큰 역할을 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