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허석)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 실현을 위해 ‘순천시 부모모니터링단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모모니터링은 순천시 소재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의 부모 4명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보육 및 보건전문가 4명이 각 2인 1조를 이뤄 어린이집의 영유아 건강, 급식, 위생, 안전분야 등을 모니터링하고 개선이 필요한 어린이집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모니터링단 파견에 앞서 시는 지난 2일 전남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단원들을 대상으로 본 사업의 취지 및 모니터링 지표 해설, 진행방법 등을 교육한 바 있으며, 오는 16일 현장실습을 진행한 뒤 순천시 소재 50여개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부모모니터링을 실시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모모니터링단 사업을 통해 부모가 직접 보육현장에 참여해 어린이집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더불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순천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모니터링 사업은 어린이집을 관찰 및 확인하는 데 앞서 어린이집 운영 관련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어린이집 의견청취 시간이 반영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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