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18개 시내·외, 농어촌 버스 업체가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노사간 협상이 타결돼 파업을 철회했다.
15일 첫차부터 충남 시외버스 5곳, 시내·농어촌버스 13곳 총 10개 시·군 18개 업체의 파업으로 교통대란이 우려됐지만 이날 파업 철회로 걱정을 한시름 놓게 됐다.
한국노총 산하 충남세종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14일 오후 2시부터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과 1차 조정회의를 열고 임금 협상을 진행했다.
노조가 요구했던 주 52시간제 시행 등으로 인한 임금 손실분 등을 고려한 월 47만 원의 인상안에 대해 사측은 구체적인 인상을 내놓지 않아 임금 협상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고 있는 중이다.
도 관계자는 "버스업체들의 운영의 어려움등을 고려해 올 하반기부터 불가피하게 버스요금을 100~200원 정도 인상 할 계획"이라며 "도민들의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사간의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게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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