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남균)는 지난 10일 대구면에 정착한 귀농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농 기술 지도를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새벽 영농 현장 기술지원단’은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농장을 운영하는 농가에 방문해 그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이해하고 기술적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센터에 근무하는 모든 연구·지도사가 현장 기술지원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바쁜 영농철에 농장을 비우기 힘든 농가에 방문해 기술 지도뿐만 아니라 향후 농가 경영에 대한 컨설팅까지 실시해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다.
새벽 영농 현장 기술지원단은 지난 10일 대구면에 귀농한 한봉 사양 농가에 방문해 ‘토종벌 에이즈’라고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에 저항성을 갖춘 개체를 생산하는 일에 대한 중요성과 번식 요령 등을 공유·토론했다.
이어 4년째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귀농인을 면담해 농장 경영에 대한 논의와 귀농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대구면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조석희 농가는 “농장 경영에 대해 나름대로 고민하고 연구했던 점들을 현장에 직접 찾아와 공감해주고 조언을 곁들여줘 마음이 한결 편해지고 확신이 생겼다”며 고마움과 신뢰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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