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에서 시내버스 타이어가 폭발해 학생 등 탑승객 1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13일 오후 12시50분쯤 청주시청 앞 정류장을 지나던 A운수 소속 시내버스 운전석 쪽 뒷바퀴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뒷바퀴 중 안쪽바퀴의 폭발로 인해 시내버스 내부 구조물이 뜯겨 나갔으며 맞은편 유리창도 산산조각이 났다.
이 사고로 학생 등 승객 11명이 다쳐 청주 성모병원과 한국병원 등으로 분산 이송됐다.
사고 버스를 탔던 한 학생은 “친구가 양쪽 다리에 유리 파편이 박혀 병원으로 실려 갔다. 너무 무서웠다”며 현장에서 울먹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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