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위는 13일 공무국외 출장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경수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 7명과 전문위원실 직원 3명은 오는 20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일본 돗토리와 요코하마 등 6개 지역으로 해외연수를 떠난다고 밝혔다.
행복위의 공무국외출장을 통해 저출산 및 청년일자리 창출, 지역 대표축제 활성화 과제, 장애인 고용확대, 도시재생 및 재난대응시스템에 대한 개선방안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견학 및 자료수집과 해외 우수사례의 수집자료를 비교 검토해 군산시의 각종 시책사업에 제안 반영할 계획이다..
세부내용으로는 장애인 취업에 대한 지방정부 역할 및 장애인 취업실태를 살펴보기 위해 오사카시 장애인 취업생활지원 센터와 파나소닉 카타노기업체를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출산율 제고 및 인구정책을 위해 ‘육아왕국’을 선언한 저출산 강화정책 및 청년 일자리창출을 통한 인구유입정책 성공사례가 있는 일본 돗토리현청을 방문해 지방정부의 역할 및 육아지원센터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 등 보존 가치가 있는 유휴시설물 활용방안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인공조림으로 유명한 하코네 삼나무숲과 조각공원 시찰뿐만 아니라 7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옛도읍으로 무수한 역사적 건출물로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마쿠라, 요코하마 미나코미라이21, 아카렌가창고, 오삼바시 여객터미널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이밖에도 아따미 시청을 방문해 도시재생 및 아따미 대표축제인 ‘해상불꽃 축제’ 운영실태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뿐만 아니라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위해 돗토리 만화캐릭터 거리도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행정복지위원회는 내실 있는 국외연수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주요 출장과제를 중심으로 오사카 장애인취업생활지원센터를 비롯한 7개소 공공기관 및 기업방문기관 섭외를 추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전 워크샵을 통해 의원 개인별 업무과제 분담과 과제별 인터뷰 내용을 준비하고 있다.
조경수 행정복지위원장은 “최근 논란이 된 시의회 국외출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내실 있는 출장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해외연수 후 결과보고회를 열어 해외연수 결과보고서를 공개하고 연수과정에 대한 피드백과 토의를 통해 우리시 여건에 맞는 정책개발 과제를 도출하는 뜻깊은 연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외출장은 행정안전부의‘지방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 권고안’에 따라 4월에 개정된 ‘군산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의 신설 또는 변경된 국외출장 심사기준에 맞춰 출장계획서를 준비했으며, 지난 4월 22일 열린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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