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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고령향교 춘기 석전대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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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고령향교 춘기 석전대제 봉행

'고령역 유치를 위한 뜻을 모으는 계기' 만들어

▲고령향교춘기석전대제 모습ⓒ고령군

고령향교(전교 나종택)에서는 지난 11일 오전10시 향교 대성전에서 기관단체장 및 유림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기석전대제를 거행했다.

이번 석전대제에는 곽용환 군수를 초헌관으로, 아헌관에 정규호 유도회 군지부장, 종헌관에 이용범 유도회 부회장이 각각 맡아 엄숙한 분위기속에서 석전대제가 진행됐다.

석전대제란 공자(孔子)를 모신 문묘(文廟)에서 선현(先聖)•선사(先師)에게 지내는 제사로 고령향교에서는 공자 외 24선현에 대한 제를 올리며 공자(孔子)의 기신일(忌辰日)을 양력(陽歷)으로 환산한 5월 11일에 춘계석전을 봉행하고, 탄강일(誕降日)을 양력으로 환산한 9월 28일에 추계석전을 봉행하는 의식이다.

석전의 석(釋)은 놓다[舍] 또는 두다[置]라는 뜻을 지닌 글자로서 베풀다 또는 차려놓다라는 뜻이다. 전(奠)은 상형문자로서 추(酋)는 술병에 술을 담아놓고 덮개를 덮어놓은 형상으로 빚은 지 오래된 술을 의미, 대(大)는 물건을 얹어두는 받침대의 모습을 상징한다. 따라서 이는 정성스레 빚어 잘 익은 술을 받들어 올린다는 뜻이다.

석전은 정제(丁祭), 또는 상정제(上丁祭)라는 별칭으로도 불렀는데, 이는 석전을 매년 봄과 가을에 걸쳐 두 차례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을 택해 봉행해 온 데서 비롯된 것이다.(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이날 석전대제 행사에서는 남부내륙고속도로 고령역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도 같이 진행 해 유림회원 분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고령역 유치를 위한 뜻을 모으는 계기가 됐다.

초헌관을 맡은 곽용환 군수는 제례 봉행을 준비한 유림 어르신들께 감사함을 전함과 함께 “유림회원들께서도 고령군에 고령역 역사가 유치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홍보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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