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가 청년 창업농 및 2030세대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 올해 예산을 크게 늘렸다.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은 고령 또는 질병 등으로 은퇴, 이농·전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의 농지를 매입해 청년창업농, 2030세대, 전업농, 귀농자 등에게 장기 임대해 농지 이용의 효율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13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청년창업형 후계농업인(이하 청년창업농) 선발에 맞춰(전국 1,600명, 전북 270명 선발) 전년도 대비 187억원 증가된 49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농지매입에 나섰다.
2010년 농지매입비축사업으로 시작된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은 2018년 생애주기별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인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으로 변경하고 청년창업농, 2030세대 등 젊은 농업인에게 농지를 우선 지원해 정부의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전북본부는 지난 10일까지 전북지역의 135명의 고령·은퇴예정 농업인으로부터 225필지, 63ha의 농지를 매입했다.
매입한 농지가 논일 경우 청년창업농, 2030세대 등 영농기반이 취약한 젊은 농업인들에게 타작물재배 조건으로 우선 임대된다.
임대기간은 기본 5년이며, 임대기간 종료 후에는 농지이용실태를 평가해 재임대도 가능해 영농의 계속성을 보장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한국농어촌공사 또는 시·군 인근지사 농지은행부에 문의하거나 인터넷 농지은행포털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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