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김삿갓면 일원에 위치한 산꼬라데이길의 안내판 및 방향표지판 정비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산꼬라데이’는 산골짜기를 의미하는 강원도 사투리로, 2011년에 조성한 ‘산꼬라데이길’은 김삿갓면 예밀1리에서 주문1리, 모운동을 거쳐 와석리까지 총 27.5킬로미터에 이르는 산책로다.
산꼬라데이길은 예밀길, 송골길, 만경사길, 광부의 길 등 총 8개의 코스로 조성되어있으며, 현재까지 많은 지역주민 및 MTB 동호회원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그러나 산꼬라데이길 곳곳에 위치한 안내판 및 방향표지판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식 및 훼손이 일어나면서 산꼬라데이길을 찾는 방문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영월군에서는 현장 점검을 통해 안내판 및 방향표지판에 대해 설치장소를 재설정한 후, 주변의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시설물을 정비키로 했다.
대상 시설물은 설명표지판 10개소 및 방향표지판 25개소로, 총 35개소의 표지판을 정비할 계획이다.
송노학 영월군 기획혁신실장은 “김삿갓 산꼬라데이길을 빠른 시일 내에 안내판을 정비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며 “군민 및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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