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유소년야구단(김동성 감독)이 9일 막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야구 축제인 “2019 국토정중앙 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크린토피아배에 이어 두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유소년야구의 최강자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4일부터 9일까지 어린이날 주간을 이용하여 양구 하리야구장 등 8개 구장에서 치러졌다. 전국 138개 팀에서 2,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사)양구군문화스포츠마케팅추진위원회, 양구군체육회, 크린토피아, 스톰, 핀스포츠가 후원했다.
4일 예선 조별리그, 2일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전남 무안군유소년야구단은 꿈나무리그 백호 예선에서 경기 kt위즈유소년야구단(설종호 감독)을 12대4으로 이겨 순조로운 출발을 했으며 경기 수원시레전드유소년야구단(이효곤 감독)을 11대3, 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조남기 감독)을 8대5로 물리치고 조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결선에서는 부전승으로 8강에 진출하여 인천 송도유소년야구단(최혜성 감독)을 11대6로 격파하고, 4강전에서 신흥 강호 경기 안양시워너비유소년야구단(남성호 감독)을 10대8로 힘겹게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서울 위례유소년야구단(장동웅 감독)을 10대9로 접전 끝에 이기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 감독상을 수상한 전남 무안군유소년야구단의 김동성 감독은 “두 대회 연속으로 우승을 하게 되어 이번 대회 우승이 의미가 있는 것 같고 훈련을 잘 따라 준 우리 선수와 선수 뒷바라지를 해 주신 학부모가 너무 고맙다. 더불어 대회 출전 지원을 부족함 없이 해주신 김산 무안군수님과 이정운 무안군의회 의장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이동건(전남 무안군유소년야구단)군은 “이번 대회 우승에 보탬이 되어 기쁘며 더 열심히 운동하여 기아타이거즈 양현종 선수같은 최고의 투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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