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사진) 해병소장이 제41대 해병대 제1사단장에 취임했다.
해병대 1사단은 10일 오후 부대 내 전투연병장에서 김태성 신임 사단장의 취임식과 함께 조강래 전 사단장의 이임식을 가졌다.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명재 국회의원을 비롯한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 서재원 포항시의회의장, 김영문 선린대 총장, 배도순 전 위덕대 총장, 최영환 대한민국 ROTC 포항지회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안보단체장, 장병·군무원들이 참석, 취임식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후 인사명령 낭독, 군기이양, 해병대 사령관 훈시, 이·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성 신임 사단장(해사 42기)은 해병대1연대장, 해병대사령부 작전계획처장, 서방사 참모장, 해병대 6여단장(백령도), 해병대사 전력기획실장, 해병대사령부 참모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최근에는 해병대부사령관 직책을 마친 군사작전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탁월한 군사전문지식과 다방면에 걸친 작전분야의 경험과 더불어 부하와 격의없는 소통과 의사결정, 그리고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발휘함으로써 전·평시 국가전략기동부대이자 해병대 작전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리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취임식을 주관한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은 “해병대 창설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시점에서 자랑스러운 해병대 역사와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라며 “사단은 해병대 대표부대로서 지휘관을 중심으로 혼연일체가 된 강한 해병대 모습을 견지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김태성 신임 사단장은 취임사를 통해 “다양한 안보위협 속에서 해병대로서의 고유임무와 국가전략기동부대 및 신속기동부대로서 완전성을 갖춰야 한다. 특히 상하동욕(上下同慾)의 선승구전(先勝求戰)사단으로서 언제 어떠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춰야 한다”면서 “국민과 함께 하는 해병대이자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운명공동체로서 상생의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강래 전 사단장은 재임기간동안 완벽한 작전대비태세 및 혁신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사단의 상륙작전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으며,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국가전략기동부대로서의 사단의 위상을 제고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조강래 전 사단장은 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으로 영전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