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무주읍을 출발하는 서울행 첫 버스는 오전 9시 45분, 서울발 무주행 마지막 버스는 오후 2시 35분으로 하루 왕복 5회가 운행 중이다.
허지만 첫 차 시간이 늦고 서울발 막차 시간으로는 1일 생활권이 불가능해 대전을 경유해 서울을 다녀와야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에 이슈가 되고있는 ‘무주-서울 간 직통버스 1일 생활권' 실현은 아침에 출발해 서울에서 일을 보고 저녁에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으로, 버스증차와 함께 시간 조정이 필요한 사항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이해양 의원은 지난 4월 11일 무주군의회 제268회 임시회를 통해 ‘무주-서울 간 직통버스 1일 생활권’을 촉구했다.
이를 계기로 무주군은 4월 12일부터 전북도청을 비롯한 전북고속과 충남도청, 금남고속을 차례로 방문, 관련 내용들을 전달하고 사안의 절실함을 호소해 왔다.
이해양 의원은 당시 "국토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서울과 1일 생활권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지만 현실인 만큼 현재 무주-서울 간 버스를 운행 중인 전북고속과 금남고속 간의 긴밀한 협의 ·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버스 회사로선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겠지만 무주군민을 포함한 연간 이용객 1만5000여 명의 입장을 헤아려 현명한 결정을 내려줄 것을 믿는다”라고 밝힌바 있다.
이를 계기로 현재 양사간에 버스증차 방안이 신중히 검토되고 있으며 무주발 첫차(구천동 오전 7시10분, 설천 오전 7시 30분)는 오전 8시, 서울발 막차는 오후 6시(무주 오후 8시 30분, 설천 오후 8시 50분, 구천동 오후 9시 10분도착)에 출발하는 내용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관계자는 “전북도와 충남도 및 전북고속, 금남고속 양사와의 이견을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무주-서울 간 직통버스 1일 생활권 실현에 대한 기대도 큰 것이 사실이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무주에 산다는 이유로 대중교통 이용에 제한이 따랐던 주민들과 무주여행에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었던 방문객들의 불편이 말끔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공용터미널에서 서울행 버스에 탑승하는 이용객은 연간 1만5000명이며, 덕유산과 적상산, 태권도원, 머루와인동굴, 무주덕유산리조트 등의 명소 방문과 무주산골영화제, 무주반딧불축제, 태권도를 비롯한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경기와 행사 참여를 위해 무주군을 찾는 방문객들은 한 해 500여만명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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