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오는 6월부터 전라남도 최초로 모든 광양시 거주 치매 환자에게 월 3만 원 이내의 치매 약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건소에서는 정부의 치매 약제비 지급 기준에 따라 소득 기준를 구분해 중위소득 120% 이하에게만 약제비를 지급해 왔으나, 이제부터는 광양 시민 중 치매 환자로 진단받은 모든 사람은 소득에 상관없이 치매 약제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같은 결정은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심의를 통과해 이뤄졌으며, 실질적인 복지 사각지대의 어르신들을 위해 미래를 생각하는 발빠른 행보로 치매에 대한 광양시의 의지로 보여진다.
치매 약제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치매안심센터(광양읍)를 방문해 관련서류(치매약 처방전, 약제영수증, CDR(임상치매평가) 또는 GDS(전반적인 황폐화척도), 환자신청자 신분증, 약제비 받을 통장과 함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치매 환자 약제비 지원으로 치매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호전시켜 심화를 방지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 환자 약제비 지원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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