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9일 보성군청소년수련원에서 학교폭력 화해‧조정 및 사안처리 컨설팅의 효과적 수행을 위한 학교폭력 사안처리현장지원단(이하 현장지원단)과 교육지원청 담당장학사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현장처리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관계회복 중심 생활교육이 정착되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에서 학교폭력 사안처리 절차와 판례 분석을 통해 전문성 강화를 꾀했으며, 회복적 생활교육 운영 실습을 통해 학생 및 학부모, 교원 간 관계회복 기능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았다.
현장지원단은 학교폭력 사안 발생 초기 공정하고 합리적인 사안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지역별 2~3명의 교감으로 운영되고 있다. 수업에 지장을 주지 않고 인근 학교를 즉시 지원하기 위해 교감 급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은 분기별 연수를 통해 꾸준히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 해는 전남교육청의 ‘관계회복 중심의 학교폭력 사안처리’ 취지에 맞춰 회복적 생활교육 수행을 중심으로 연수를 받았다.
학생생활안전과 김성애 과장은 “학교폭력 사안처리현장지원단은 관계 중심 생활교육으로의 변화를 꾀하는 전남교육청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기여할 것이다. 현장지원단 활동을 더욱 확대해 단위학교에서 학교폭력 처리 업무로 인해 교육활동에 지장을 받는 일도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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