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관광협력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관광플랫폼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발전 공유기반 구축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5억 원을 지원받고, 시비 5억 원을 투자해 올해 안으로 관광협업센터 설계를 공모해 내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중마동 버스터미널 부근 광양시 관광안내소 부지에 건립하는 ‘관광협업센터’에는 관광안내소 기능에 지역특산품 판매 기능을 추가하고, 지역관광추진조직(DMO) 회의공간과 개방형 사무공간, 미니카페 등이 들어선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광양시가 올해 관광두레에 신규지역으로 선정되고, 관광진흥협의회 구성과 민선 7기 관광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발전 의지를 높게 인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업대상 예정지인 광양시 관광안내소는 햇빛광양시티투어 출발지로서 중마터미널, 중마시장, 이순신먹거리타운 등과 연접해 있고, 이순신대교, 순천시와 여수시 등 지역관광 거점지와 연계 편의성 등의 관광수용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시는 종합관광 안내체계 구축을 위해 관광안내소를 운영해 왔지만 관광정보 획득 채널이 다양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플랫폼 구축과 지역관광 협업 체계화에는 한계가 따랐다.
이번 사업으로 광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적화된 여행 정보와 서비스뿐만 아니라 광양관광협의회, 관광두레협의회, 지역관광사업 구성원에게 안정적인 협업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나아가 광양관광DMO 조직의 설립을 통해 주민 주도 지역관광사업체 발굴과 창업, 지역관광 신규사업 발굴, 관광사업체 활성화 등으로 민·관 관광거버넌스 실현의 구심점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장선주 관광마케팅팀장은 “광양시 관광을 지역민과 함께 진단하고 발전 방향 고민과 실행을 함께 해나가는, 광양의 실질적 관광협업공간이 마련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개방형 공간에 관광을 이끌어 갈 청년, 관광사업자 등 광양시민 누구나 드나드는 공간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협업센터를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해 시민이 행복하고 시민에게 이로운 관광이 되도록 마중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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