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하반기 보다 12% 증가한 반면 교통량은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본부가 지난해 12월20일부터 지난 2월21일까지 행복도시 내 26개 교차로를 대상으로 교통량 조사를 실시했다.
9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제10차 조사결과 보다 인구는 20만 4896명에서 22만 5670명으로 2만 774명, 10.1%가 늘었고 자동차는 8만 8918에서 9만 9679대로 1만 761대, 12.1%가 증가했다.
반면 교통량은 오전 시간대 8만 3346에서 8만 2996대로 350대 0.4%가 감소했고, 오후에는 7만 4790에서 7만 4811대로 21대 0.03% 증가에 그쳤다. 같은 기간 BRT·광역버스 이용객은 월평균 80만 1160명에서 102만 2737명 27.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는 너비뜰교차로, 해들교차로, 새샘교차로 순으로 대전 등 인근 도시로의 유·출입 교통량은 여전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철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조사결과는 교통신호 최적화, 차로운영 개선 등 행복도시의 교통정책 기초자료로 사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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