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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하수도사업소, 2분기 추진사업 '정례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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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하수도사업소, 2분기 추진사업 '정례 브리핑'

물 재이용시설 설치사업, 친환경 생태학습장, 노후 산기장치 교체 추진

▲김진수 창원시 하수도사업소장. ⓒ창원시
김진수 하수도사업소장은 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올해 2분기 3가지 추진 사업에 대한 운영 방안을 밝혔다.

김 소장이 밝힌 사업 내용은 ▲ '5월 가정의 달' 함께하는 친환경 생태학습장 운영 ▲물 재이용(중수도) 시설 설치사업 ▲덕동물재생센터, 생물반응지 노후 산기장치 교체 이다.

먼저 친환경 생태학습장 운영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면 5월이 야외활동이 활발한 계절이라 행사를 축구장과 인공하천 주변 꽃동산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달부터는 비눗방울 체험과 물방울 풍선불기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가족 친화적 체험활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청소년 진로체험을 위한 자유학기제에 대비해 하수처리와 수질분속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덕동물재생센터 방문객은 5,764명으로 견학을 위해 덕동물재생센터를 찾는 인원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이어 중수도 시설 설치사업은 기후 변화로 인한 인한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시설 사업이다.

여기에는 오는 2023년까지 200억원 중 국비 118억원을 확보해 창원스포츠파크 등 10개 공공시설에 중수도를 설치하고 연간 버려지는 물 370톤을 재이용한다.

중수도란 일상생활에서 발생되는 허드렛물을 다시모아 깨긋하게 처리하여 화장실, 청소용수, 조경수 등으로 재이용하여 수돗물을 대체하는 시설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1인당 강수량(2,591㎥)이 세계평균의 약 1/8수준이다. 특히 하천 취수율이 36%로 물에 관한 스트레스가 높은 국가군에 속하며 가뭄시 물 이용에 취약한 실정이다.

이러한 물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해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번 선진사업지역의 주요시설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및 운영실태 등 시의 특성에 맞게 보완하고 본격적으로 물 재이용(중수도)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수도사업소는 덕동물재생센터 생물반응지 노후 산기장치 교체를 위해 7억 6700만원 예산을 투입한다.

산기관은 고농도 하수 중에 설치돼 있어 장기간 사용과 악취가스로 인해 용접부위가 부식되고 배관이 절단되는 등 시설이 급격히 노후화돼 미생물 활성화에 필요한 용존산소가 적정하게 공급되지 않아 운영효율이 저하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사업비를 투입해 노후된 산기관과 배관 교체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오는 8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기 위해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진수 하수도사업소장은 “노후 산기장치 교체로 생물반응조에 원활한 용존산소가 공급돼 미생물 활성화가 원활히 이루어짐으로써 방류수질 개선과 안정적으로 하수를 처리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마산만 수질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강구해 모범적인 하수도사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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