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을 공연무대로 개조해 만든 ‘아트트럭’이 지역주민들을 찾아가 신명나는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오는 11일 금남면 종합체육공원에서 찾아가는 아트트럭 ‘2019 세종 컬처로드’ 첫 행사를 연다.
2019 세종 컬처로드사업은 ‘아트트럭이 세종지역 곳곳을 찾아가서 지역주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행사를 개최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사업 신청부터 일정, 장소, 테마, 홍보 등 행사 전반에 대해 주민협력과 참여를 통해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트로트’를 테마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된다. 1부 주민들이 참여하는 ‘우리 마을 공연단’으로 색소폰과 한국무용 부채춤 등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부는 ‘트로트 한마당’으로 가수 한혜진과 송연경, 권률, 김지니 등이 출연해 신명나는 트로트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3부 체험프로그램 ‘낮도깨비 문짝소동’에서는 세종시 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낮도깨비 캐릭터와 주제곡 공연, 플래시몹, 미션게임, 포토존 등을 활용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최영희 세종시문화재단 문화사업팀장은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이장단 등 금남면 주민이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지역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었다”며 “올해 세종 컬처로드는 찾아가는 아트트럭과 함께 금남면, 장군면, 전의면, 도담동, 조치원읍, 보람동, 고운동 등 7개 지역에서 문화예술공연과 체험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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