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수소차 보급 확대와 수소버스 대중교통망 이용 시범사업 연계지원을 위해 대규모 수소생산지역 이외의 지역에 분산형 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다.
15개월 동안 9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48억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현재 이용하는 수소차 충전용 수소가스는 울산, 여수, 대산 등 부생수소 생산지역에서 먼 거리를 이송해 사용되고 있다.
운반비 부담에 따른 수소가스 판매가격 상승과 수요공급 불균형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컸다.
하지만 이번 사업으로 수소가스를 사용하는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어 가격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 준공된 성주수소충전소 부지에 도시가스 배관을 통해 공급된 천연가스를 추출기를 통해 수소를 생산‧저장하고 지역 내 다른 수소충전소에도 이송하는 생산거점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운송비용 절감으로 현재 1㎏당 8000원에 공급하는 수소가스 가격을 5000원 대로 낮출 계획이다.
전기차 대비 충전속도가 짧고, 주행거리가 긴 것이 장점인 수소차가 이번 사업으로 연료비 경쟁력까지 강화되어 창원시의 수소차 보급 활성화 정책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보급되는 넥쏘 수소차는 수소가스 6㎏을 완충(충전시간 : 3~4분 정도)하면 630㎞를 주행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작년까지 204대의 수소자동차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2기를 구축했다. 올해 수소충전소 2기 구축과 함께 수소차 550대, 수소버스 5대를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수소버스 100대를 포함해 총 5000대의 수소차를 보급하고 충전소는 10기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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