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의 심포지엄은 꾸준히 의학교육에 앞장서 온 인제의대가 인술제세(仁術濟世) 정신을 되새기고, ‘바람직한 미래의사 양성을 위해 사회와 대학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가’에 관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인제대학교 이병두 의약부총장과 문영수 해운대백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미래의학 교육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축하했다.
예측하기 힘든 미래의료환경에 대비하는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의 자세, 이를 위해 의사국가시험과 의학교육 평가인증의 유기적 상호작용에 관한 논의도 진행됐다.
아울러 부산, 경남지역 5개 의과대학의 학장협의회 구성원의 토론도 이어졌다.
이종태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은 “인제의대는 40년간 의학교육을 위해 꾸준히 달려왔지만 다양성과 불확실성이 뒤섞인 미래에 대처할 수 있는 의사 양성에 아직 부족함을 느낀다”며 “심포지엄을 통해 선각자 백인제와 그 유업(遺業)을 기리고 미래 의사 양성을 위한 의학교육 혁신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인제의대는 선각자 백인제 박사가 1946년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공익법인 재단법인 백병원에 뿌리를 두고 인술제세(仁術濟世)의 창립이념을 계승해 의학연구를 통해 의료의 질을 높이고, 의학교육을 통해 나라와 민족에 이바지할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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