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도내 4개 권역의 특화된 연관산업 육성을 통해 미세먼지 시장을 선점 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 관계자는 7일 “미세먼지 대응 융복합 C형 벨트를 구축하고, 미세먼지 대응 거점센터를 설립해 기술개발, 인력양성, R&D, 시험평가인증 등 추진하고 그 결과를 전국에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C형 벨트는 북부권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R&D개발 및 실증거점으로, 중부권은 R&D 및 시험평가인증 거점으로, 청주권은 기업과 대학의 사업화 및 인력양성 거점으로, 남부권은 청정 힐링체험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이날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LG하우시스, 충북대 등 도내 산·학·연·관 12개 기관과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국가기술표준원은 미세먼지 제품의 표준화 추진을, FITI시험연구 등 연구기관에서는 시험·성능평가·인증을, 충북대학교 등 참여대학에서는 맞춤형 인력양성을, LG하우시스 등 참여기업에서는 연구개발과 함께 사업화, 인력채용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미세먼지 연관산업 사업화, 인력양성, R&D 지원, 시험·평가·인증 표준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교류·협력을 통해 ‘중부권 미세먼지 대응 거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시종 도지사는 “미세먼지로 인한 연관산업이 또 다른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수 있는 만큼, 12개 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중부권 미세먼지 대응 거점센터’를 충북에 반드시 구축해 강호축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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