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올해 8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노지고추 관수시설 지원사업 13헥타아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이변으로 인해 최근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폭염·가뭄 극복을 위해 3년째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안정적으로 고추를 생산할 수 있는 재배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고령화와 수입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추재배 농가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노지고추 생육에 적당한 온도는 25~28℃로 한 달 이상 30℃이상의 고온이 계속되면 수정 불량으로 수확량이 감소하고 기형과 발생으로 상품성도 많이 떨어진다.
이에 따라 영월군은 관수시설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고추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강미숙 소장은 “지난 2년간 노지고추 점적관수 시설지원으로 이상고온과 가뭄 극복에 큰 효과를 보았으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확대해 고품질 고추 생산과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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