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종수)은 전남지역 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 사회복지시설 중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은 18개 시·군 77개소를 대상으로 지하수 및 정수기 수질검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질검사는 사회 취약계층의 물 복지 향상과 온정 나눔 문화 확대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또 오는 7월까지 3달 동안 지하수와 정수기를 대상으로 한다. 지하수의 경우 탁도 등 먹는물 수질기준 46개 항목이다. 정수기는 탁도와 총대장균군을 검사한다.
또한 이번 검사 결과 부적합 시설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해 원인을 규명하고 개선 후 사후관리를 지도할 계획이다.
한편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84개 사회복지시설 지하수와 정수기 통과수 152건을 검사한 결과 26건이 기준 초과했다. 부적합 시설에 대해 지하수를 상수도로 전환하거나 물탱크 청소, 정수기 필터 교체, 소독처리 방안 등을 제시해 수질 개선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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