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전에 초대받은 서 작가의 작품은 국내의 고군산열도, 대둔산, 보성녹차밭, 백두산 및 해외의 페루 오아시스, 오스트리아, 브라질 이과수폭포, 나이아가라폭포, 마추픽추 등 총 26작이다.
서종표 목사는 “본인은 세계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이를 하나의 고정된 사진에 담고자 노력했을 뿐인데, 이 사진들이 교도소에 전시되니 수용자에게 세계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또 다른 의미가 사진에 부여되는 것 같다"며 "사진도 찍는 위치와 각도에 따라 다른 이미지가 표현되는 것처럼 전시되는 장소에 따라 또 다른 의미를 줄 수 있다는 것에 감동을 받는다”고 말했다.
김영식 소장은 초대전에 아낌없이 자신의 작품을 내어주신 작가의 헌신에 고마움을 표하면서 "담장 안에 갇혀 있는 수용자들이 아름다운 세상의 사진을 관람하면서 심성순화를 통해 건전한 사회복귀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초대전 의미를 설명했다.
군산교도소는 수용자의 심성순화·교정교화 및 사회친화적 수용환경 조성을 위해 현대미술관에서 그림 등을 대여해 수용동 등에 전시했다.
또, 운동장에 공원식 운동기구 설치 및 벽화 제작, 주복도 작은 화단 조성 등 수용자의 심성순화를 통한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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