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쌀 공급과잉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3일 밝혔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 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 생산과 가격 하락 문제를 해소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은 헥타아르당 조사료 작물은 430만 원, 일반작물은 340만 원, 두류작물은 325만 원, 휴경지 280만 원이다. 오는 6월 28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는다.
수급관리 품목인 무, 배추, 고추, 대파는 지원 품목에서 제외되며 접수된 농지는 타작물 재배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지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금을 수령한 농지, 벼 재배사실이 확인된 농지(2017, 2018년), 쌀 변동직불금을 수령한 농지로 올해 벼 이외의 타 작물을 최소 1000평방미터 이상 재배할 의향이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논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참여시 쌀 변동직불금 및 강원도 논농업 경영안정직불금을 지원받지 못하는 점을 개선하고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참여 농업인에게 논 농업 경영안정 직불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안정적인 쌀값을 위해 농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