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직무 수행 중 부상으로 심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거나 암, 뇌출혈 등으로 장기 치료 중인 직원 29명에게 위로금 780만 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번 위로·격려는 건강관리 중요성을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가정의 달을 맞아 장기 치료 중인 직원의 아픔을 달래주고 용기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올 들어 직원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운영 중인 청내 체력단력실에 운동복 등을 지원하고, 직원들의 정신스트레스 관리 등 심리상담을 위해 주 2회 운영 중인 심리상담실을 직·사업본부까지 확대 운영토록 했다.
특히 병(炳)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직원 건강검진비를 기존 30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인상하고, 단체보험 가입 범위를 입원의료비에서 통원의료비까지 확대했다.
또한 직원들의 재충전을 통한 심신(心身)의 안정을 위해 37개 직장동호회를 지원하고 사계절 휴가 주간을 운영하며, 징검다리 휴일 연가 사용을 권장하는 등 연가 사용을 활성화하고 있다. 휴양시설 500실을 추가로 확보해 더 많은 직원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직무수행 중 부상 등으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받는 직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 직원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도정을 적극 추진할 수 있고, 나아가 도민이 행복한 전남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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