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장병들에게는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되새기고, 평소 거동이 불편해 나들이를 쉽게 할 수 없는 어르신들에게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드리기 위해 마련됐다.
38전대 부사관 11명은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휠체어를 직접 끌어드리고, 화장실 이용을 보조하며 관람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내했다.
또한, 나들이 내내 어르신들의 손을 잡고 담소를 나누며, 일일자녀가 되어 함께 사진을 찍고 다양한 봄꽃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모양로원 원장 신선희 수녀는 “봄나들이에 나선 어르신들이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부모님을 모시는 것처럼 뿌듯함과 보람을 느꼈다.”며, “어르신들에게 또다른 가족이 되어준 공군 장병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38전대는 2016년부터 성모양로원 어르신들을 모시고 무주 반디랜드, 순창 장류체험관 등 지역명소 나들이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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