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종돈장 주요 가축전염병 일제 검사 결과, 모두 청정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3일 밝혔다.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전남지역 종돈장 19개소와 돼지정액등 처리업체(돼지인공수정센터) 1개소 등 총 20개소를 대상으로 번식돈과 사육단계별 돼지 1천300여 마리에 대해 구제역과 돼지열병 등 질병 감염 여부 일제검사를 했다.
또 구제역, 돼지열병, 돼지브루셀라병 등 5종에 대해 이뤄졌다. 이들 전염병은 돼지를 분양하는 종돈장 특성상 종돈장 자체 피해뿐만 아니라 일반 양돈장으로 전파 우려가 크고 국가적으로도 경제적 피해가 큰 질병이다.
또한 이번 검사 결과 구제역 감염항체(NSP)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백신접종 항체(SP)는 양성률 88%로 기준치인 60%를 초과해 양호했다. 돼지열병은 모두 항원 음성이고 예방접종 항체 양성률은 95%로 기준치인 80%보다 높았다.
그 외 돼지오제스키병, 돼지브루셀라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역시 모두 항원 음성으로 분석돼 감염개체가 한 마리도 없는 건강한 씨돼지 생산 농장임을 확인했다.
한편 정지영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앞으로도 종돈장, 돼지인공수정센터 등 씨돼지 생산농장에 대한 정기 모니터링 검사를 해 질병이 없는 청정 종돈장,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청정 전남이 되도록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종돈장 등 모든 양돈농가에서도 주요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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