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연휴 3일간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다채로운 행사가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전주자연생태관에서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다양하고 재미있는 특별 전시와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애완조류전시와 대형육지거북 체험관 운영과 어린이를 위한 전통놀이인 고누와 쌍육, 반딧불이·닥터피쉬 체험, 가족 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어린이날 당일 만12세 이하 어린이는 자연생태관에 무료입장할 수 있다.
국립전주박물관도 4일부터 6일까지 전주박물관 옥외 뜨락과 어린이박물관, 강당 등에서 ‘2019년 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 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5일 어린이날에는 푸짐한 체험 및 공연도 준비될 예정이다.
어린이 축제의 모든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4일 오후 4시부터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작 인형극 ‘꼭두, 80일간의 세계일주’ 공연을 선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덜미를 소재로 주인공 박첨지의 세계여행을 꼭두각시 놀음으로 소개하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공연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바람개비, 쿠키 장식 꾸미기, 드림 캐쳐 만들기를 하며,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나만의 인형 만들기 행사가 열린다.
공연과 체험은 모두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과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어른들이 선물하는 아이들의 특별한 하루 - 2019 삼천초록별축제’가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완산구 삼천동 거마공원(삼천도서관 옆)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날 자녀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 싶은 부모의 마음과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싶은 아이들의 바람을 담아 삼천사람(주민기획단, 삼천교육공동체, 시민예술가모임)과 삼천문화의집, 효자문화의집, (사)모악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초록별 모험 놀이터, 꽁이 페스티벌, 삼천수작 생활장터, 주전부리 페스타 등 총 4가지로 각 프로그램은 유·무료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전주교육대학교에서도 5일 오전 10시부터 캠퍼스 내에서 다양한 체험위주의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는 전주교육대학교 총학생회의 주최로 다양한 체험마당과 볼거리 등 1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국어린이전도협회 전주지회는 5일 오전 11시부터 전주동물원 중앙 잔디광장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문화축제 한마당을 개최하고, 각종 레크리에이션과 민속놀이, 어린이댄싱, 버블쇼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어린이가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전주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고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면서 “가족들도 함께 어릴 적 추억을 되새기며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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