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시행하고 있는 ‘생활체육동호회 시설사용료 지원사업’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장성군은 작년부터 군민의 건전한 여가 선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스포츠 활동 독려 사업인 ‘전 군민 1인 1종목 갖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생활체육동호회 시설사용료 지원사업’이 그 대표적인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장성군체육회에 등록돼 있는 생활체육동호회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월 시설 사용료의 60%(클럽별로 월 2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작년까지는 배드민턴(7), 축구(1), 정구(1), 테니스(3), 탁구(2) 등 5개 종목 16개 클럽이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여기에 바둑(1)과 궁도(1)가 추가되어 총 7개 종목 18개 클럽 615명의 회원이 지원대상이 됐다.
장성군의 생활체육 지원은 시설 부문에서도 돋보인다. 장성군은 작년 7월, 테니스 ‧ 정구 전용 경기장인 워라벨 돔 경기장을 준공했다. 워라벨 돔 경기장은 국제규격 코트 5면과 관중석 165석을 지녔으며 최신식 시설을 지니고 있다.
워라벨 돔 경기장에서 만난 테니스 동호회 ‘장성테니스’의 박광헌 회장은 “돔 형이어서 날씨의 제약을 받지 않는데다 시설이 뛰어나, 인근 지역 동호인들도 많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오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 신청을 접수받는다.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은 장성군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주민 가운데 만 12세~23세 이하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월 8만 원의 스포츠강좌 강습비를 6개월 간 지원하는 제도다.
최종 선정된 주민은 오는 7월 1일부터 사용이 가능하며 통합문화 이용권과 중복 신청도 된다. 단 이용권 발급 인원에 제한이 있으므로, 필요한 주민은 신청 기간을 기억해 뒀다가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
유두석 군수는 “군의 모든 사업은 군민의 건강에서부터 시작된다.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전 군민 1인 1종목 갖기’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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