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등록회원 및 가족 등 40명을 대상으로 사회적응훈련인 봄나들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정신질환자의 비극적인 사건들로 모든 정신질환자들이 위험하다는 인식이 느껴져 매우 안타깝다”며 “정신질환은 만성질환으로 꾸준히 관리하고 치료해 나가는 질환임으로 사회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지역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남면 섬이정원에서 진행된 이번 사회적응훈련은 정신질환 등으로 평소 외출기회가 적고,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중증 정신질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나들이를 함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2회 이상 진행되는 봄나들이에서 참여자들은 오감을 만족하며 자연과 친화되는 시간을 갖고, 오후에는 치즈와 피자 만들기 체험을 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장충남 남해군수도 봄나들이에 동참해 어르신 참여자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회원 가족은 “집에서 할 수 없는 체험을 할 수 있어 새로웠고, 소풍 나온 아이같이 많이 웃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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