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4시 30분께 경남 사천시 공군 제3훈련비행단 부대 내 어린이집에서 학부모 초청 체험 행사 도중 알콜 램프가 폭발하면서 어린이·학부모·교사 등 얼굴과 목 등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야외 체험학습을 하던 4세와 9세 형제 2명, 학부모와 교사 등 성인 3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이 안면부에 평균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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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는 이날 근로자의 날을 맞아 부대 내 어린이집이 학부모를 초청해 어린이와 함께 설탕을 녹여 과자를 만드는 ‘달고나 만들기’ 체험을 하다 가열 기구인 알콜 램프 1개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코올램프 폭발 당시 공원에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 등 35명 정도가 야외 학습을 하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피해 어린이들은 해당 부대 장교나 부사관 자녀들로 전해졌다. 이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대와 경찰, 사천시 당국이 합동으로 사고 원인 조사 및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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