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올해 5월 1일부터 실시할 범국민동전교환운동 홍보 포스터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30일 저금통에 사장된 동전의 재유통을 통한 화폐제조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집중적으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오는 5월 1일부터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기간 동안 본부를 시작으로 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상호저축은행과 우체국 영업점 등에서 동전교환 창구를 운영한다.
일반 국민은 가정이나 사무실에 보관하고 있는 동전을 각 금융기관 영업점 등에서 지폐로 교환하거나 입금할 수 있으며, 금융기관은 이를 동전 수요자에게 다시 공급하거나 한국은행에 입금하면 된다.
이어 지폐로 교환하고 남은 자투리동전은 고객이 희망할 경우 동전교환 창구에 비치된 ‘자투리동전 모금함’에 모은 후 해당 금융기관이 사회복지단체 등에 전액 기부한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범국민 동전교환 운동 기간 동안 동전을 대량으로 취급하는 주화수급처간 직접적인 동전교환이 가능하도록 홈페이지에 주화수급정보센터를 운영하며, 사회복지단체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간기업의 동전 모으기 사업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동전의 재유통을 통한 화폐제조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한 가운데 총 31억개, 4154억원의 동전을 회수해 연평균 280억원의 제조비용을 절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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